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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당신이 윈도우 10을 미뤄야 하는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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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김현경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10(Window s10)’이 29일 출시됩니다. 윈도우 10은 음성 인식 기능 ‘코타나(Cortana)’를 비롯해 차세대 그래픽 API인 ‘다이렉트X 12’, 게임 콘솔 ‘엑스박스 원(Xbox One)’ 게임 스트리밍, 돌아온 시작 버튼 등 여러 면에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은 윈도우 10을 손꼽아 기다렸고, 업데이트 예약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업데이트하기 전에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씨넷은 ‘윈도우 10 업데이트를 미뤄야 하는 3가지 이유’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헤럴드경제

[사진=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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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환되지 않는 프로그램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빈번하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윈도우 10 업데이트를 고민해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포토샵 7 같은 프로그램은 윈도우 10에서 제대로 구동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 7 이전의 오래된 운영체제에서 사용하던 프로그램이 있다면 윈도우 10으로 업데이트 하기 전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에 호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호환되지 않는 하드웨어 =윈도우 10으로 업데이트했을 때 프린터나 스캐너 같은 컴퓨터 주변 장치들도 호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해당 주변 장치의 새로운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해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업데이트 전에 해당 장치들이 윈도우 10과 호환되는지 공급업체에 확인해야 합니다.

게이머들에게는 윈도우 10의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윈도우 10은 신규 드라이버, 버그 수정, 보안 업데이트 등을 진행할 때 사용자가 업데이트 여부를 선택할 수 없고 자동으로 업데이트됩니다. 일반 사용자에게는 편리할 수 있지만, 게이머들에게는 골치 아픈 기능입니다.

과거 윈도우의 작은 업데이트들도 엔비디아, AMD 그래픽 드라이버와 호환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게임을 많이 하는 사용자들은 업데이트나 패치 설치에 선택권이 있는 윈도우 10 프로로 업데이트하는 편이 낫습니다.

버그 =지난 9개월 동안 얼리어답터와 개발자들은 윈도우 10을 테스트해왔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신규 업데이트 때와 마찬가지로 윈도우 10도 약간의 버그 발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은 버그들이 어떤 프로그램이나 기능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위의 문제들 중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윈도우 10 업데이트를 미뤄도 좋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컴퓨터나 업무용 컴퓨터라면 특히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윈도우 10은 내년까지 무료로 업데이트할 수 있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초기 버그 수정을 위한 첫번째 패치를 기다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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