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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한강 녹조, 강우영향으로 기준치 이하…주의보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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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방류량 초당 80톤→1000톤으로 늘어나면서 수질 개선

뉴스1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내려다 본 한강이 녹조가 사라져 제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2014.7.26/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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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서울시는 27일 한강물을 떠 조류를 측정한 결과 잠실수중보를 기준으로 나눈 상·하류 모두에서 조류주의보 기준치 이하의 농도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최근 연속적으로 내린 강우의 영향으로 팔당댐 방류량이 24일부터 사흘간 평균 초당 1000톤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녹조현상이 해소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상적인 상황에서의 팔당댐 방류량은 초당 80톤이다.

다만 시는 현재 발령 중인 상류의 조류주의보와 하류의 경보는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관련 규정이 '2회 연속 측정했을 때 기준치 이하가 나오면' 경보를 해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신곡수중보 전면개방 실험은 현재 녹조현상이 개선돼 즉각적인 실험 필요성이 사라졌기 때문에 다음번 녹조 현상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류지역의 검사결과 남조류세포수는 130~370cells/mL, 엽록소 농도는 6.9~11.2㎎/㎥로 지난 23일 결과인 160~1,875cells/mL, 6.2~26.0㎎/㎥에 비해 떨어졌다.

하류지역의 검사결과 남조류세포수는 35~263 cells/mL, 엽록소 농도는 4.8~11.5㎎/㎥로 측정, 지난번 남조류세포수 7,524~ 112,828cells/mL, 엽록소 농도 18.3~144.9㎎/㎥에 비해 하락했다.

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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