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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MLB] '생일 자축포' A-로드, '10대-40대 홈런'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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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알렉스 로드리게스(40·뉴욕 양키스)가 생일인 28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시즌 24호포를 쏘아올리며 10대와 40대 모두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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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알렉스 로드리게스(40·뉴욕 양키스)가 생일을 맞아 자축포를 쏘아올리며 '10대-40대 홈런'을 기록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로드리게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팀도 6-2로 이겼다.

경기 전 로드리게스는 "기분이 좋다"며 "나의 딸들과 친구들, 동료들이 생일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앞선 두 타석에서 침묵했다.

좋았던 감은 세 번째 타석에서 적중했다. 로드리게스는 3-2로 앞선 6회 1사 후 상대 선발 맷 해리슨의 5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6m의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생일날 터진 시즌 24호 홈런이자 통산 678번째 홈런이었다.

이로써 로드리게스는 미국 야구 통계업체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사상 4번째로 10대와 40대에 모두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 해당 기록을 세운 선수는 타이 콥, 러스티 스터브, 개리 셰필드 등 3명 뿐이다.

또 통산 홈런 3위인 베이브 루스(714개)와의 간격을 36개 차로 좁혔다. 통산 홈런 1위는 배리 본즈(762개), 2위는 행크 아론(755개)이다.

이후 로드리게스는 8회 삼진, 9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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