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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대호, 라쿠텐전서 투런…12경기 만에 시즌 18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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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일본프로야구의 한국인 거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18번째 대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 선제 투런 홈런을 치고 볼넷을 3개나 얻어냈다.

4타석 1타수 1안타 2타점 3볼넷을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23에서 0.326으로 올랐다. 타점은 55개로 늘어났다.

이대호는 두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4번 타자 우치카와 세이치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라쿠텐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를 상대했다.

2볼-1스트라이크에서 이대호는 4구째 몸쪽 빠른 공을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가 홈런을 친 것은 지난달 19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이후 12경기 만이다.

이대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무사 1, 3루 타점 기회를 맞았다.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몰고간 그는 6구째 원바운드 변화구를 걸러내 볼넷으로 출루, 만루를 만들어 팀의 기회를 살렸다.

6회말 두 번째 볼넷으로 출루한 이대호는 8회말에도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낸 다음 대주자 마키하라 다이세이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9회초 현재 3-4로 끌려가고 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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