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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광주U대회] 송윤수, 2관왕 등극…여자 컴파운드 개인전 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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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7일 오후 광주 남구 주월동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양궁 여자 컴파운드 개인 결승에서 한국의 송윤수 선수가 금메달을 확정짓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5.7.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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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김도용 기자 = 송윤수(20·현대 모비스)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 양궁 2관왕에 올랐다.

송윤수는 7일 광주시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광주U대회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토하 세르네(슬로베니아)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호와 함께 나선 혼성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송윤수는 개인전 우승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송윤수는 세르네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3엔드까지 둘은 86-86으로 접전을 이어갔다. 4엔드 들어 세르네가 115-114로 한점을 앞서나갔다.

그러나 송윤수는 5엔드에서 143-14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슛오프까지 끌고 갔다. 슛오프에서 송윤수는 가운데에 더욱 가까이 쏘며 극적으로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예선에서 송윤수는 692점을 기록, 기대 만큼의 출발을 하지 못 했다. 그러나 본선에 들어선 송윤수는 무서웠다.

영국의 그린우드 호프를 32강전에서 146-141로 꺾은 뒤 보스탄 예심(터키), 로드리게스 로자노(멕시코)를 연속으로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송윤수는 준결승에서 U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예선 1위를 차지한 사리나스 페레아(멕시코)와 5엔드까지 142-142로 승부를 내지 못 했다. 결국 슛오프에서 송윤수는 10점을 쏴 결승에 올랐다.

우승 후 송윤수는 "한국의 마지막 컴파운드 주자여서 부담이 됐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내것만 집중하고 후회 없이 쏘자는 생각이 많았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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