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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제동 軍 영창 발언, 네티즌 의혹 제기 "국방부 민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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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MC 김제동의 발언에 인터넷이 시끌시끌하다.

‘톡투유’ 김제동이 군 시절 영창에 13일 동안 수감됐던 일화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는 ‘남자’를 주제로 350여명의 청중과 이야기를 나눴다. 고정 패널인 최진기, 정재승, 요조, 그리고 채사장, 곽정은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날 김제동은 “별들이 모인 행사 사회 진행을 맡은 적이 있다. 일병 때 이야기다. ‘아주머니 여기로’를 언급하며 안내했다. 근데 그분이 군사령관 사모님이었다. 진상 파악하란 명령에 영창을 13일간 갔었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출소 전 자신의 죄를 3회 복창하고 나가는데 ‘다시는 아줌마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라고 외쳤다. 헌병들이 내 말을 듣고 웃었다”고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인터넷 게시판에는 해당 발언이 진실이냐, 거짓이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한 네티즌은 “대한민국 군대에서 사령관 부인을 못 알아보고 아주머니라고 불렀다고 영창을 보내는 그런 막장 드라마 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나는 그것의 진실을 알고 싶다”라고 사진 4장을 첨부했다.

해당사진에는 작성자가 국방부에 민원을 넣은 내용이 담겼다. 작성자는 “저도 90년대 초반 군 복무를 했지만, 군대에서 저 정도의 실수로 영창을 보내지는 않을 걸로 사료됩니다”라며 “방송중에 한 저 발언이 만약 허위 사실이라면 이는 대한민국 군대의 명예와 자존심을 일거에 짓밟는 무책임한 언행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민원을 작성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물론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해야 하지만 거짓으로 음해를 하거나 군대를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월드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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