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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오바마, 이례적으로 국방부 방문해 IS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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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격퇴 의지 거듭 천명 예정

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를 방문해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 격퇴전 현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애슈턴 카터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국가안보팀과 IS 대책을 논의한 뒤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국방부를 방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미국의 가장 시급한 외교현안 중 하나인 IS 문제와 관련해 종합적인 전략 제시와 더불어 단호한 격퇴 의지를 거듭 강조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말 자칭 IS '건국 1주년'을 앞두고 프랑스와 튀니지, 쿠웨이트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IS가 테러를 촉구한 이슬람 단식월 라마단(6월18∼7월 16일)과 독립기념일(7월4일)이 낀 7월을 맞아 미국 내에는 테러 경계령이 한층 강화된 상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달 10일 이라크 안바르 주(州) 동부의 알타카둠 공군기지에 새 군사기지를 설치하고 이곳에 이라크군 훈련 및 자문을 담당할 미군 450명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하는 등 이라크에 대한 개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상황이다.

이번 증파로 이라크에 파견된 미군 군사고문단의 규모는 3천500여 명으로 늘어났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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