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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수입차 고속질주'..상반기에 12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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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년대비 27.1% 증가 베스트셀링카, 폭스바겐 티구안 [비즈니스워치] 정재웅 기자 polipsycho@bizwatch.co.kr

수입차 판매가 연 20만대 시대를 향해 고속 질주하고 있다. 올해들어 지난 6월까지 판매량이 12만대에 근접했다. 사상 최대치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 판매 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가 전년대비 27.1% 증가한 11만9832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6월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36.4% 늘어난 2만4275대로 월간기준 사상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상반기 브랜드별로는 BMW가 2만4206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2만2923대), 폭스바겐(1만8635대), 아우디(1만4559대), 포드(5625대), 도요타(3777대), 미니(3653대), 렉서스(3651대), 랜드로버(3267대), 크라이슬러(3178대), 푸조(2978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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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6만6199대(55.2%)로 가장 많았고 2000cc~3000cc 미만 4만2386대(35.4%), 3000cc~4000cc 미만 7759대(6.5%), 4000cc 이상 3358대(2.8%), 기타 130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9만6669대(80.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일본 1만4035대(11.7%), 미국 9128대(7.6%)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8만2023대(68.4%), 가솔린 3만3409대(27.9%), 하이브리드 4270대(3.6%), 전기 130대(0.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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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베스트셀링카는 폭스바겐 Tiguan 2.0 TDI 블루모션(4926대)이 차지했다. 이어 BMW520d(3596대), 폭스바겐 골프 2.0TDI(3395대), 아우디 A6 35 RDI(2985대),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2548대) 순이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지난 달은 브랜드별로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을 실시한 결과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면서 "하반기에 각 브랜드별로 신차들을 쏟아내는 데다 수입차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 20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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