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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국립국어원 "'네티켓' 대신 '누리꾼 예절'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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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국립국어원 말다듬기위원회는 인터넷 공간에서 누리꾼이 지켜야 할 예의범절을 의미하는 '네티켓'의 순화어로 '누리꾼 예절'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원작의 전사(前史·이전의 역사 혹은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프리퀄'은 '전사편'(前史篇), 행사장 등에서 번호표나 추첨권을 주고 무작위로 추첨해 정해진 상품을 나눠주는 '러키 드로(럭키 드로우)'는 '행운권 추첨', 지역사회의 모든 주민이 중요 정책이나 화제가 되는 사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회의인 '타운홀 미팅'은 '열린 주민회의'가 각각 6월의 다듬은 말로 꼽혔다.

국어원은 오는 6∼17일 '핀테크'(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 '오프로드'(비포장길에서 즐기는 자동차 주행), '비콘'(반경 50∼70m 안에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찾아 메시지 전송, 모바일 결제 등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 기술), '에이티브이'(지형을 가리지 않고 각종 험로나 장애물 등을 주파하는 목적에 특화된 탈것)의 순화어를 공모한다.

순화어로 선정된 말을 제안한 사람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한다.

다듬은 말 공모 및 지금까지 다듬은 말은 국립국어원 누리집(http://www.korean.go.kr/)이나 '우리말 다듬기' 누리집 '말터'(http://malteo.korean.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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