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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은퇴한 NBA 스타 내시, 미국프로축구 2부리그 팀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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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LA 레이커스 출신 전 NBA 농구선수 스티브 내시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에서 지난 3월 은퇴를 선언한 명가드 출신 스티브 내시(41·캐나다)가 축구 선수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미국 신문 뉴욕 데일리 뉴스는 6일(한국시간) "내시가 미국 프리미어사커리그(NPSL) 뉴욕 코스모스 B팀과 함께 이번 주부터 훈련했으며 팀 선수 명단에도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뉴욕 코스모스는 미국 프로축구 2부 리그에 해당하는 북미사커리그(NASL)에 속한 팀으로 내시가 입단한 B팀은 뉴욕 코스모스 2군쯤 되는 셈이다.

내시는 2005년과 2006년 NBA 최우수선수(MVP)를 2연패 한 선수로 현역 시절 다섯 차례나 NBA 어시스트 1위를 차지했다.

내시의 입단 과정은 알려지지 않았고 그가 앞으로 이 팀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할 것인지, 아니면 이벤트성으로 선수 명단에 이름만 올린 것인지도 아직 불분명하다.

그러나 뉴욕 데일리 뉴스는 "이르면 6일 로즈아일랜드 레즈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시는 2013년 7월에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 밀란의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정도로 평소 축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릴 때부터 축구와 아이스하키에 소질을 보인 그는 축구 올스타 경기 등 이벤트 행사에 초청 선수로 뛴 적도 여러 차례다.

미국프로축구 밴쿠버 지분을 갖고 있으며 평소 응원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인수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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