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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中버스 사고 희생자 시신, 오늘 오후 국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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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 중국 호텔에서 숨져

<앵커>

중국 버스사고 희생자 10명의 시신이 오늘(6일) 오후 국내에 도착합니다. 어제 새벽 현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최두영 지방 행정 연수원장은 투신 자살했다고 중국 공안이 발표했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일 중국 지린성 지안시에서 버스 사고로 숨진 공무원 9명과 여행사 대표 1명 등 10명의 시신이 오늘 오후 1시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할 예정입니다.

시신이 도착하면 각 자치단체로 운구된 뒤 영결식 등 장례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애초 유족들은 정부 차원의 장례절차를 요구했지만, 어제 사고수습팀의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이 숨지면서 지자체별로 진행하는 데 대부분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원장은 어제 새벽 사고 수습팀이 머물던 중국 지안시의 호텔 외부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호텔 보안요원이 최 원장을 발견한 뒤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중국 공안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최 원장의 사망 원인에 대해 투신 자살로 결론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 원장은 사고 다음날인 지난 2일 출국해 현지에서 사고 수습을 해왔습니다.

최 원장은 희생자 시신 운구와 장례 절차를 놓고 중국 정부와 유족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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