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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가 맞다면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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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또 한 번 '목소리 변신의 귀재'다운 가창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예리한 귀를 가진 음악 팬들이 '복면가왕' 클레오파트가 가수 김연우라고 확신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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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을 거두며 7대 가왕 자리까지 꿰찬 클레오파트라의 최종 우승이 그려졌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는 그동안 '오페라의 유령' OST와 뱅크 '가질 수 없는 너' '사랑하면 할수록' 등 다양한 느낌으로 무대를 꾸며 왔다.

'복면가왕'이 방송된 후부터 줄곧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를 향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네티즌은 과거 김연우가 불렀던 과거 라이브 영상 등을 이유로 들며 클레오파트라를 김연우라고 확실시 하고 있다. 하지만 가면이 벗어질 때까지 아직 끝난 게 아니기에 정체에 대한 궁금증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날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는 낭만자객 김보아와의 7대 가왕전 최종 대결에서 84대 15로 낭만자객을 누르며 4연승을 거뒀고, 7대 가왕에 올랐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는 "기분 좋게 가면 벗고 회식을 쏘고 싶었는데, 열심히 노력해서 다음 무대 준비하겠다. 다음에는 전혀 해보지 않은 장르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말하며 8대 가왕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사랑할수록'을 부른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의 무대를 접한 네티즌은 "김연우가 맞다"는 의견을 쏟아냈고,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와 김연우가 함께 온라인사이트 실시간검색어를 점령했다.

이런 상황에서 점차 클레오파트라를 김연우라고 여기며 지지하는 팬들이 생겨나고 있다. 김연우라는 확신을 가지고 노래를 들으면 상대가 누구인지, 얼마나 잘 하는지를 떠나 '김연우를 향한 맹목적 지지'로 표가 쏠릴 수 있다.

편견없이 오직 목소리에만 집중한다는 '복면가왕'의 기획의도가 빗나갈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의 거침없는 독주는 끝날 기미가 안 보인다. 제작진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가수다'처럼 '명예졸업' 카드를 고려해 볼 시점이다.

서현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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