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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정의당 새 당대표는 누구…노회찬vs심상정 양강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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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본격 투표…노항래 '인물교체'-조성주 '세대교체' 주장

과반 득표자 없으면 13~18일 결선투표

뉴스1

서울 성동청소년수련관에서 지난 5일 열린 정의당 당대표 후보 합동유세에서 노회찬(왼쪽부터), 노항래, 심상정, 조성주 당대표 후보가 박수를 치고 있다. 2015.7.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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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정의당이 6일 신임 당대표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투표에 들어간다.

당대표 선거에는 노회찬·노항래·심상정·조성주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노회찬 전 의원과 심상정 의원이 양강구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정의당은 6~9일 온라인 투표에 이어 10일 현장투표, 11일 ARS투표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른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13일부터 18일까지 다시 한 번 결선 투표를 거칠 예정이다.

노회찬 후보는 진보신당 및 정의당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 공동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공약으로는 Δ당 지지율 2배 올려 의석 10석 이상 확보로 총선승리 Δ권역별 비례대표제 중심으로 대선 야권연대 추진 등을 내걸었다.

유일한 현역 의원인 심 후보는 진보신당 대표,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에 이어 지난달 초까지 정의당 원내대표직을 역임한 바 있다. 심 후보는 선거법 개정을 위한 투쟁과 함께 민생 진보노선 확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민참여당 출신 노항래 후보는 노회찬·심상정 후보를 겨냥, "언제까지 몇몇 스타 정치인들로 '돌려막기' 할 수 없다"며 인물교체론을 펴고 있다.

청년유니온 정책기획팀장을 맡았던 조 후보는 '진보정치의 세대교체'를 주창하며 과감한 증세, 고용보험 개혁과 연금개혁, 노동시장 개혁 등 공약을 내놨다.

앞서 정의당 당대표 후보들은 지난달 19일 후보등록을 마친 뒤 21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순회유세를 진행, 전날(5일) 서울에서의 합동유세를 끝으로 16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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