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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프랑스 샹파뉴 포도원 등 14곳도 새 세계유산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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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프랑스 샹파뉴 포도원(위 사진), 싱가포르 식물원 보타닉 가든. [사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샴페인’의 어원이 된 프랑스 북동부 샹파뉴 포도원 등 14곳도 세계유산에 추가 등재됐다. 샹파뉴 포도원 지역은 17세기 초부터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어온 곳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발포주의 영어 표현인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의 대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

터키의 ‘비옥한 초승달’ 지역 티그리스강 절벽 위에 위치한 디야르바키르 요새도 세계유산이 됐다. 이 요새는 헬레니즘 문화, 로마 문화, 페르시아 문화, 비잔틴 문화가 혼재된 곳으로 중세 군사예술이 낳은 3겹 성벽으로 유명하다.

중국에서는 송나라~청나라 시기 서북·서남 지역 소수민족 문화인 토사(土司) 문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중국은 토사 문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모두 48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그 밖에 몽골 칭기즈칸이 나고 자란 성산(聖山) 부르칸 칼둔 산과 1800년대 만들어진 싱가포르의 식물원 보타닉 가든, 이란 메이맨드 계곡의 목축 문화, 이탈리아 시칠리아 팔레르모 지역의 아랍-노르만 유적, 사우디아라비아 하일 지역의 1만 년 전 암벽화 지구 등도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1978년 세계유산 등재가 시작된 이후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은 1022개(7월 5일 현재)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정원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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