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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슈퍼맨' 대화 척척 일곱둥이, 시끌벅적 더 즐겁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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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정유진 기자] 아이들은 더 많이 자랐다. 여행이 즐거운 것은 이제는 아빠와의 대화가 잘 되는 일곱둥이들의 성장 때문이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에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여행을 떠나요'라는 부제를 달고, 함께 여행을 떠난 송일국,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 부자, 이휘재, 쌍둥이(서언, 서준) 부자, 엄태웅, 지온 부녀, 추성훈, 사랑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과 삼둥이는 충남 서천 바닷가 마을을 찾아 조개를 잡고 김을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아빠는 훌쩍 더 커버린 삼둥이들과 갯벌을 누볐다. 눈길을 끈 것은 한층 더 풍부해진 아이들의 표현력. 아빠가 식사를 만드는 동안 아이들은 허기를 이기지 못해 "아빠 배고파요"라고 소리를 질렀을 뿐 아니라 끝없는 '상황극'으로 웃음을 줬다.

뿐만 아니라 만세와 민국이는 스태프에게 "삼촌 여깄어요"라고 김에 싼 떡을 건네는 남다른 배려심을 보여줘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사랑이 역시 조잘조잘 대화를 나누며 한층 성장한 언어능력을 드러냈다. 아빠와 함께 캠핑에 간 사랑은 두 친구와 함께 소스를 사 오라는 심부름을 제대로 해냈을 뿐 아니라 아빠가 탄 밥을 만들자 "밥 실패했어?"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뿐만 아니라 이후 유토의 가게에 가서 일일 점원으로 변신한 그는 일본어로 유창하게 아빠의 주문을 받아 냈다.

서언, 서준도 한층 대화에 익숙해진 모습이었다. 바다를 보고 "물, 물, 물"이라고 쌍둥이만의 대화를 나눈 두 아이는 아빠의 질문들에 곧잘 대답하며 소통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서준은 감천마을에서 본 어린왕자 동상을 보고 엄마 문정원이라 착각 "엄마", "이거 엄마야"라고 단호하게 설명해 아빠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엄태웅의 딸 지온이도 한층 말문이 트인 모습이었다. 지온은 함께 음식을 만들다 손을 다친 옆 친구를 위해 '호'하고 불어주는 착한 마음씨를 발휘했고, 아빠의 질문들에 척척 대답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eujenej@osen.co.kr

<사진> '슈퍼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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