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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게 얼마만이야"..주차예약 해제에 제2롯데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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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기준 전주보다 방문객 2배 증가

"주차예약 해제 및 주차요금 인하 영향"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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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주차예약제가 해제됨에 따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을 찾는 시민들이 늘었다.

5일 롯데물산이 지난 1일부터 나흘간 롯데월드몰을 찾은 차량과 방문객 등을 집계한 결과 롯데월드몰의 일평균 주차대수는 1045대로 지난 5~6월 평균(450대)보다 2배 이상(132%) 증가한 것을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롯데월드몰을 찾은 방문객수는 총 38만명으로 지난 주(6.24~27, 34만명)대비 12% 정도 늘어났다.

매출도 늘었다. 주차장 이용에 영향을 받는 마트와 하이마트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7%, 18% 가량 신장했으며 해당 기간 영화관의 평균 좌석 점유율도 22.5%로 늘어났다.

이처럼 롯데월드몰이 붐비게 된 이유는 주차제도에 대한 서울시의 완화 조치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월드몰의 주차요금은 지난 1일부터 기존 10분당 1000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800원으로 인근 주차장 수준으로 인하됐으며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는 10분당 200원으로 내렸다. 3시간을 초과 주차 시 기존 요금의 50%가 부과(10분당 1500원)됐던 할증제도 없어졌다.

주차제도 개편에 따라 오후 8시 이후 영화 관람이나 마트 쇼핑 등을 위해 들어오는 차량이 늘면서 롯데월드몰의 주차대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박노경 롯데물산 지원부문장은 “서울시의 주차제도 완화와 함께 ‘1600 판다+’전시도 진행돼 롯데월드몰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면서 “하지만 롯데월드몰에 하루 1만 여대 이상 주차가 가능함에도 아직까지 이용량이 저조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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