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백종원, 전반전 1위…낚시 당한 이은결 대실망[종합]

[OSEN=김보라 기자] 가히 충격이다. 눈치 빠른 이은결이 제작진에 호되게 당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은 MLT-06차전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결과 함께 홍석천이 재등장했고, EXID 솔지가 첫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백종원은 이날 이은결의 등장에 반가워하면서도 내심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가 브런치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도중에 이은결의 목소리가 스튜디오에 크게 울려퍼지자 "아, 시끄러워"라면서 골드회원으로서 부여받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요청했다.

백종원은 이날 "홍콩에서 먹어본 토스트가 가장 맛있었다"면서 홍콩식 브런치를 만들어줬다. 이은결은 영화 속 배우들의 연기 패러디부터 인간 비둘기, 호러 마술 등 본인만의 특색 있는 마술쇼로 시선을 붙잡았다.

서유리는 "이제 전반전의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하며 시선을 모았고 5인은 하던 일을 멈추고 집중했다. 그러나 예상 외의 결과가 나왔다. 이은결이 백종원을 꺾고 1위에 올랐다는 것. 그녀의 발표에 따르면 2위가 솔지, 3위가 김구라였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이어 서유리는 "이 결과는 인간 세계에서 겨룬 결과"라며 "지금 백주부님이 신의 세계에서 높은 점유률로 1위를 기록하고 계신다"고 말해 이은결에게 굴욕을 안겼다. 그는 "내가 낚시에 당하다니..진짜 너무 한다"며 제작진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이날 5연승을 달성한 것을 기념해 제작진으로부터 골드 카드와 골드 조끼, 황금 마우스와 황금 모니터 등을 받는 특권을 누렸다. 이에 따라 다음주 방송되는 후반전에서도 백종원이 1위를 차지하며 6연승을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리텔'은 선발된 스타와 전문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PD 겸 연기자가 되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마리텔' 방송화면 캡처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요지경세상 펀&펀][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