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삼성서울병원 의사 감염…확진자 전원 이송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메르스 소식입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사흘째 의료진 감염자가 또 나왔습니다. 이틀 연속 간호사가 확진됐는데, 이번에는 의사입니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 메르스 확진 환자를 1명도 남기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 확진된 환자는 25살 여성 전공의입니다.

이 의사는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메르스 환자들이 치료받는 중환자실에서 근무했는데 이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접촉한 환자는 9명입니다.

지난달 23일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지만 그제(2일) 감염자 치료 의료진 전수조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발열이나 기침 같은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확진 사례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간호사와 오늘 전공의 이 2명은 아직까지는 증상이?) 네, 증상은 현재 없습니다.]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의료진 900여 명은 전수 조사에서 음성이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래도 안심할 수 없다며 감염 가능성이 있는 의료진은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삼성서울병원에 남아 있던 확진 환자 3명도 보호자 동의를 받아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90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의료진은 13명입니다.

전체 확진자는 185명이 됐고, 퇴원자는 2명 추가돼 111명입니다.

한때 양성 반응이 나왔던 강동성심병원의 의사와 직원은 2차와 3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영상편집 : 박선수)

▶ [취재파일] 메르스에 백기 든 삼성서울병원
▶ [취재파일] 약속 못 지킨 이재용, 보호대상이 된 의료진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팩트라마] 진짜 살인자는 우리 주변을 서성이고 있다!

[비디오 머그] SBS 동영상 뉴스의 모든 것

[취재파일]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스브스뉴스] SBS가 자신있게 내놓은 자식들

☞ SBS뉴스 공식 SNS [SBS 8News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저작권자 SBS&SBS콘텐츠허브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