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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광주U대회] 男 유도 100㎏ 이하급 조구함, 한국 선수단에 첫 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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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첫 날 금 1 은 1 동 1 획득

뉴스1

4일 오후 광주 서구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5광주하계U대회 유도 남자100kg이하급 결승전에 조구함(수원시청)이 델베르트(프랑스)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5.7.4/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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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유도 100㎏ 이하급의 조구함(23·수원시청)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조구함은 개막 이틀째인 4일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100㎏ 이하급 결승전에서 클레멍 델베르트(프랑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이던 조구함은 경기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았고, 지도 3개로 유효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구함은 누르기가 들어갔지만 심판이 인정하지 않아 취소되는 아쉬움 속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예선부터 승승장구한 뒤 준결승에서 장준(중국)을 한판승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조구함은 델베르트마저 유효승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구함은 2013년 카잔 U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이다. 조구함은 대회 2연패와 함께 두 대회 연속 선수단 첫 금메달이라는 값진 기록을 남겼다.

조구함은 경기 후 "2013 카잔에서도 첫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이번에도 선수단 최초의 금메달을 딴다면 선수 생활에 있어 큰 의미가 될 것 같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해서 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 경기를 하면서 느낀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면서 "제가 갖고 있는 장점을 더 살려서 올림픽 때는 실수 안하고 금메달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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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광주 오후 서구 염주빛고을체육관유도에서 열린 2015광주하계U대회 유도 여자 78kg급 3, 4위전에 출전한 박유진(용인대.청)이 호리(일본)를 향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15.7.4/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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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어 열린 여자 유도 78kg 이상급의 김민정(27·동해시청)은 결승에서 아사히나 사라(일본)에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김민정 외에도 박유진(22·용인대)이 여자 78㎏ 이하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첫 날 금 1, 은 1, 동 1개를 획득했다.

16명이 출전한 유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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