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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U-19세계농구- 한국, 중국 대파하고 9∼12위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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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5 국제농구연맹(FIBA) 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3일(현지시간) 그리스 헤라클리온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중국과의 9∼16위 순위 전에서 77-54로 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3연패를 당한 뒤 이틀 전 캐나다와의 16강전에서도 64-100으로 크게 진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첫 승을 거두며 9∼12위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1쿼터를 18-20으로 뒤졌으나 2쿼터에 중국의 득점을 단 4점에 묶고 29점을 퍼부어 전반을 49-22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경원(경복고)이 26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전현우(고려대)가 20점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유현준(제물포고)도 14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한국은 4일 세르비아와 9∼12위전을 치른다. 세르비아와는 조별리그에서 만나 한국이 83-113으로 졌다.

이번 대회 4강은 미국-그리스, 터키-크로아티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 3일 전적

▲ 9∼16위전

한국 77(18-20 29-4 16-11 14-19)54 중국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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