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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화, 송창식-윤규진-권혁 앞세워 NC에 7-6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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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화 윤규진과 권혁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한화가 NC를 7-6로 꺾고 선두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는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폭발과 롱릴리프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은 송창식의 역투, 윤규진-권혁의 호투 속에 신승 거뒀다.

한화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발 안영명이 나성범에게 몸에 맞는 공, 에릭 테임즈에게 우월 2점 홈런을 헌납하며 0-2로 밀렸다. 하지만 한화는 2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종환의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정근우가 희생번트를 시도했는데 상대팀 선발 이재학이 공을 더듬으면서 무사 1,2루가 됐다. 한화는 차곡차곡 득점을 노렸다. 권용관이 희생번트, 주현상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2로 추격했다. 이후 조인성이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 2-2 동점이 됐다.

한화는 3회말 공격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선두타자 이성열이 좌월 홈런으로 역전을 만들었고 이후 1사에서 이종환이 좌전안타로 출루하면서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권용관과 주현상은 연속안타를 기록해 2사 만루를 만든 뒤 조인성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선발 안영명이 안타 3개와 수비 실책을 묶어 1실점을 한뒤 강판당했다. 상황은 무사 만루.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렸다. 한화 김성근 감독의 선택은 김기현이었다. 구원 등판한 김기현은 나성범을 우익수 뜬 공으로 잡으며 급한 불을 껐다. 이후 테임즈까지 삼진으로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사 만루에선 송창식이 나와 이호준을 내야 뜬 공으로 막았다.

무사 만루 위기에서 단 1실점으로 틀어막은 한화는 6회말 공격에서 멀리 도망갔다. 이용규, 송주호가 연속 안타를 만들었고 김태균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종환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해 6-3까지 도망갔다. 한화의 공격은 그치지 않았다. 7회말 2사에서 조인성, 이용규의 연속 볼넷과 송주호의 우전 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장운호가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해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그 사이 송창식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한화는 손쉽게 승리하지는 못했다. 8회초 수비에서 송창식이 테임즈와 이호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 한 것. 한화는 윤규진을 투입해 실점을 막았다. 9회엔 윤규진이 용덕한과 박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자 권혁이 나와 김종호와 나성범을 각각 2루 땅볼로 막았다. 그 사이 3루 주자 용덕한이 홈을 밟았지만 스코어는 7-5로 여유가 있었다. 권혁은 마지막 타자 테임즈를 상대하면서 폭투를 기록해 7-6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테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힘겨웠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 | 김경윤기자 bicycl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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