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프로야구]'댄블랙 3타점' kt, KIA전 8연패 뒤 창단 첫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kt가 댄블랙의 3타점, 마르테의 4득점 활약에 힘입어 KIA전 8연패 뒤 창단 첫 승을 거뒀다.

kt 위즈는 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kt 외국인 타자 댄블랙은 4타수 2안타(2점 홈런 포함) 3타점을, 앤디 마르테는 3타수 2안타 1볼넷 4득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KIA는 선발 조쉬 스틴슨이 2회까지 70개 공을 던지며 6피안타 3볼넷 6실점(5자책점)으로 초반에 무너지며 5패(8승)째를 안았다.

양팀은 경기 초반 선발 투수가 무너지면서 1회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1회초 KIA는 1번 타자 신종길의 볼넷과 김민우와 김주찬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브렛 필이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이범호가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다원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0을 만들었다.

kt도 곧장 반격했다. 1회말 2사 1, 2루에서 장성우와 하준호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따라 붙었다. 계속된 1, 2루 기회에서 김사연이 역전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선발 엄상백을 1이닝 만에 내리고 2회부터 조무근을 올려 KIA의 방망이를 식혔다. 반면 kt 타선은 2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KIA 선발 스틴슨을 상대로 댄블랙의 적시타와 KIA 우익수 신종길의 실책으로 2점을 더 뽑아냈다.

KIA의 방망이가 침묵하는 동안 kt의 방망이는 계속 돌았다. kt는 4회 이대형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앤디 마르테의 2루타 때 빠른 발을 이용해 홈을 밟았다. 이어 장성우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해 8-3까지 달아났다.

6회에는 2사 후 마르테가 이범호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댄블랙의 투런 홈런(시즌 7호)으로 10점째를 채우며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kt는 23승55패를 기록하게 됐고, KIA는 36승37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ohjt@newsis.com

★ 뉴시스 뉴스, 이젠 네이버 뉴스 스탠드에서도 만나세요
★ 손 안에서 보는 세상, 모바일 뉴시스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