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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장마 몰고 태풍 잇단 북상…9일쯤 제주도, 태풍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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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여름 슈퍼태풍이 올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최근 발생한 태풍 2개가 한꺼번에 북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태풍들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지는 아직 예상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그동안 힘을 못 썼던 장마전선은 밀어 올려줄 것으로 보입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물러갔던 장마전선은 다음 주 월요일쯤 다시 북상해 전국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여기에 뒤이어 9호 태풍 찬홈과 10호 태풍 린파가 올라오고 있어 장맛비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말 발생한 찬홈은 현재 괌 남동쪽 해상에서 시간당 15km의 빠른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최근 발생한 10호 태풍 린파도 비슷한 속도로 계속 북상 중입니다.

특히 9호 찬홈은 다음주 목요일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까지 올라와 제주도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10호 린파의 영향은 아직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강남영 예보팀장/국가태풍센터 : 10호 태풍 린파는 필리핀 육상에 가깝고 이동경로가 멀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주말인 내일(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덥겠습니다. 서울의 낮기온은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강원영동 지역에는 내일 새벽 한때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최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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