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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MLB] '극심한 부진' 이치로, 25타석 연속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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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치로 스즈키가 지난달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의 경기에서 통산 2873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하지만 이 안타 이후 이치로는 3일까지 최근 12경기 25타석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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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까지 114개를 남겨 놓은 이치로 스즈키(42·마이애미 말린스)가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이치로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치로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두 개의 볼넷을 얻어내 출루는 성공했다.

이치로는 0-2로 뒤진 2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맷 케인에게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4회 1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 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5-3으로 뒤집힌 5회 2사 1루에서는 3루 땅볼로 돌아섰다.

8회 1사 3루의 유리한 타석에서는 진 마치에게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제프 매티스와 데릭 디트리치가 모두 아웃돼 득점과 연을 맺지는 못했다.

이로써 이치로는 지난달 20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최근 12경기 25타석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가장 최근 안타는 지난달 19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기록한 1안타였다.

25타석 연속 무안타는 이치로가 2001년 메이저리그 데뷔한 이래 개인 역대 최악의 기록이다.

이치로는 통산 2280경기에 나가 타율 0.316(9127타수 2886안타) 113홈런 728타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76경기에서 타율 0.258(163타수 42안타) 1홈런 11타점의 성적을 써내고 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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