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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장난감 사러 마트 순회…이유있는 품귀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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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마트에 이렇게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건 바로 이 국산 장난감 '터닝메카드'입니다. 인기가 정말 대단해서 어린이날이 아닌데도 시중에 물건 자체가 없다고 합니다. 사달라고 보채는 아이도, 또 달래는 부모님들도 고생이 많습니다.

이렇게 장난감 대란이 계속되는 이유를 조기호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대형마트 장난감 매장에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습니다.

요즘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로봇 장난감, 터닝메카드를 사려는 행렬입니다.

[조수호/7살 : 카드에 대서 변신하는 거예요. 왜 가지고 싶으냐면 너무, 좋아서요.]

하지만 선착순 80명에 들지 못한 부모들은 빈 손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박은정/학부모 : 저 사실 이리저리 마트 쫓아다녔어요, 근데 없어서 오늘 여기 있다는 소식 듣고 부랴부랴 택시타고 왔어요.]

경기도 김포에 있는 장난감 전문점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땡볕 아래서 한 시간 넘게 기다리고도 헛걸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에선 정가가 2만 천원인 이 장난감이 7~8만 원 선에서 거래되기도 합니다.

인기 장난감의 품귀현상이 주기적으로 되풀이되는 가장 큰 이유는 장난감의 인기가 TV 애니메이션에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새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아이들의 관심을 끌면 이를 본 딴 장난감에 인기가 쏠리면서 전에 나온 제품의 인기는 사라져버립니다.

주로 중소업체들이 중국업체에 위탁해 장난감을 만들기 때문에 수요에 맞춰 제때 대량 생산을 하지 못하는 것도 품귀현상이 반복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조기호 기자 cjk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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