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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지원금 대신 20% 요금할인, 100만명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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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일평균 1만2213명 가입]

머니투데이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가입자 추이 /자료=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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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구매할 때 지원금 대신 20%의 요금할인을 받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요금할인)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4월 할인율을 12%에서 20%로 상향 조정한 후 가입자가 급증해 지난 6월30일 기준 100만6324명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4월24일 이후 요금할인을 선택한 가입자는 일평균 1만2213명이었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은 2014년 10월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유통법) 시행과 함께 지원금을 받지 않은 중고폰이나 자급제폰 구매자, 약정 기간이 끝난 구형 단말기 이용자를 위해 도입됐다. 지원금 대신 1년이나 2년 약정을 하면서 통신요금의 12%를 할인해주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요금할인 폭이 크지 않고 최신 휴대폰을 구매하면서도 요금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아 6개월이 다 되도록 이용자는 17만5873명에 그쳤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율이 4월24일 12%에서 20%로 상향되면서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이용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요금할인율이 20%로 상햔된 3일간요금할인을 선택한 1만6930명에 달했고, 그 뒤 일주일 동안은 12% 요금할인 기간인 6개월보다 많은 18만3394명이 20% 요금할인을 선택했다.

미래부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12%를 적용받는 가입자 중 절반 가량이 20% 전환을 하지 않자 요금할인 전환 마감을 당초 6월30일에서 7월31일로 1달 연장했다.

최광 기자 hollim3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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