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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코스피, 삼성그룹주 상승에 1%대 강세…장 중 2100선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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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삼성그룹주의 선전으로 지수가 1%대 상승하며 장중 2100선을 터치했다.

1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92포인트(1.20%) 상승한 2099.1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2077.27(+3.07)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혼조세를 보이며 등락을 반복했지만 이후 기관이 매도 폭을 줄이고 개인이 매수세를 이어가며 강세를 지속했다. 오후 들어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장중 한 때 21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그리스 디폴트 사태가 오는 5일 국민투표까지 소강사태로 진입한 가운데 법원이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가처분 소송을 기각하면서 삼성그룹주가 동반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억원, 81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중인 업종이 더 많다. 의약품이 4%대 급등하고 있고 의료정밀도 3%대 강세다. 기계, 화학, 증권 등은 2%대 상승 중이다. 반면 음식료품은 홀로 2%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보험, 은행, 통신업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도 상승 중인 종목이 다수다. 특히 법원이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가처분 소송을 기각하면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이슈가 재부각 되며 삼성그룹주가 동반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제일모직은 2%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에스디에스가 1%대 상승중이며 삼성물산은 강보합세다. 반면 NAVER는 3%대 약세를 보이며 10위권 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4개 종목을 포함해 579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없으며 244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40개 종목은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이해인 기자 hi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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