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강정호, DET전 6타수 1안타 1볼넷...타율 0.262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윤세호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서 탈출했다.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출장, 6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6푼5리에서 2할6푼2리가 됐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벌랜더에 맞선 강정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알바레스가 2사 만루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피츠버그의 선취점은 무산됐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벌랜더의 3구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벌랜더의 초구 슬라이더에 배트가 나왔는데, 3루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는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선 앨버커키를 상대했다. 앨버커키의 5구 슬라이더를 때렸는데, 좌익수 플라이로 침묵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9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선 소리아와 마주했고 95마일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경기는 연장까지 흘러갔고, 강정호는 1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윌슨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날렸다. 로드리게스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은 강정호는 서벨리의 투수 땅볼에 3루로 진루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2사 3루서 머서가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강정호는 13회초 여섯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14회초 1사 1루에서 해리슨의 2루타로 점수를 뽐는 듯했다. 하지만 1루 대주자 에르난데스가 본헤드 플레이로 점수를 내지 못하고 아웃카운트만 늘어났다. 그래도 피츠버그는 2사 2루서 워커의 적시 2루타로 5-4로 역전했다.

결국 피츠버그는 14회말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 5시간 30분이 넘는 길었던 승부를 가져가며 시즌 전적 43승 34패가 됐다.

drjose7@osen.co.kr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요지경세상 펀&펀][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