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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한국지엠, '애플 카플레이' 장착한 '신형 스파크'…가격은 낮아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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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3기통 가솔린 엔진·신형 C테크 변속기…연비↑

뉴스1

한국지엠 쉐보레 신형 스파크(한국지엠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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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한국지엠이 국내 최초로 애플의 차량용 운영체제(OS)인 '카플레이'를 장착한 '신형 스파크'를 출시했다. 신형 3기통 1.0 가솔린 엔진과 차세대 C테크 무단변속기를 장착해 수동변속기보다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 반면 가격은 이전 모델 '스파크S LT'보다 최대 23만원 가량 저렴해졌다.

한국지엠(대표 세르지오 호샤)은 1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신형 스파크 신차발표회를 가지고, 전국 대리점에서 계약 접수에 돌인한다고 밝혔다. 공식 판매은 오는 8월부터 시작된다.

신형 스파크는 날렵한 필러와 최적화된 패키지를 통해 낮은 차체를 완성했다. 기존 스파크 대비 10mm 확장된 휠 베이스(2385mm) 와 80mm 낮아진 전고(1475mm)를 통해 한층 날렵하고 공기 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해 주행 효율을 개선하는 동시에 스파크의 강점인 여유로운 실내 공간은 그대로 유지했다.

쉐보레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은 간결한 실루엣과 세밀한 디테일의 프로젝션 헤드램프, 선명한 시그니처 LED 주간주행등, 크롬 베젤로 감싼 대형 안개등과 어우러져 고품격 스타일을 완성하는 동시에 야간 시인성까지 고려했다. 최대 16인치까지 선택 가능한 스파크의 알로이 휠은 차량 스타일에 세련미와 역동성을 배가하며, 타이어와 휠하우스의 간극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차급을 뛰어넘는 안정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신형 스파크의 실내는 낮춰진 전고에 따라 시트의 높이도 낮게 조정돼, 운전자와 차량의 일체감을 배가하는 동시에 스파크의 장점인 여유로운 헤드룸을 확보했다. 또 실내를 감싼 프리미엄 블랙 그레인 이외에도 모던 화이트, 엘레강스 베이지, 다이나믹 블루 등 다양한 색상이 조합됐다.

센터페시아(중앙조작부분) 상단에 위치한 차세대 '마이링크(MyLink) 시스템'은 후방카메라 기능,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시스템 제어를 지원한다. 7인치 고해상도 풀 컬러 스크린에 스마트폰과 같은 아이콘 배열 및 터치스크린 조작 편의성을 제공하는 한편, 볼륨 조절 조그 다이얼을 채택해 직관적인 시스템 컨트롤을 지원한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는 더 넥스트 스파크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차량 내에서 가장 빈번히 이용하는 내비게이션, 전화통화, 문자메시지, 팟캐스트 감상 등을 지원하며, 터치스크린과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시리 음성 명령(Siri Eyes Free) 기능을 통해 보다 직관적이면서 안전한 방식으로 구현한다.

신형 스파크는 GM의 차세대 가솔린 엔진인 직렬 3기통 1.0 리터 SGE 에코텍 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 최대출력 75마력, 최대 토크 9.7kg.m의 힘을 제공한다. 변속기 조합은 5단 수동변속기와 차세대 C테크가 제공된다. 진일보한 성능의 차세대 C테크는 무단변속기의 강점인 변속 충격 없는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C테크 변속기 장착 모델의 복합연비는 14.8km/l, '스탑 앤 스타트' 시스템을 장착하면 15.7km/l로 향상된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글로벌 경차 신모델 더 넥스트 스파크를 전 세계에서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기존 스파크의 동급 최고 주행성능을 이어 받으면서도 한층 정제된 스타일과 가치로 이전에 없던 세련된 경험을 제공하며 경차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스파크의 시판 가격은 트림에 따라 Δ승용밴 1178만원 ΔLS 1199만원 ΔLT 1299만원 ΔLT플러스 1372만원 ΔLTZ 1471만원 등이다. 이는 차세대 C테크 무단변속기 패키지가 적용된 가격이다. 수동 모델의 경우 163만원이 저렴하다.

한편 신형 스파크는 한국지엠의 주도로 개발된 제너럴모터스(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다. 5년여에 걸친 제품개발 기간 동안 인천 부평에 위치한 디자인센터와 GM 글로벌 경차개발 본부, 미국 워렌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극한의 내구시험과 폭넓은 성능평가, 획기적인 연비향상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친환경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춘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엄격한 품질 수준에 맞춰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는 신형 스파크는 경차를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장비를 비롯, 향상된 주행 퍼포먼스와 정제된 디자인을 갖추고 국내 시장을 필두로 올 하반기부터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rje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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