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오바마, 시간외수당 적용 범위 확대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노동자의 시간외수당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경영과 관리, 전문직 노동자에 대해 시간외수당 청구 가능 소득 상한선을 현재의 연 2만 3,660달러, 우리 돈으로 약 2,640만 원에서 내년에는 5만 440달러, 우리 돈으로 약 5,630만 원으로 높이도록 노동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 조치가 실행되면 약 468만 명의 해당 직종 노동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부 방침에 대해 임금 부담이 늘어나게 된 기업들은 반발했습니다.

미국 전미소매업 협회는 성명에서 고용 비용 증가 이외에도 관리자급 직원들의 업무 유연성을 위축시키고 고객 응대 업무에 지장을 주는 등 생산성을 저하할 우려가 있으며, 결국 일자리 창출에 지장을 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대학생 MJ 모집] 모바일 저널리스트를 찾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