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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 U대회> 여자축구 대표팀 이금민·이소담 합류…"목표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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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소담(AP=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활약한 이금민(서울시청)과 이소담(스포츠토토)이 내달 개막하는 광주 유니버시아드 여자축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기존 U대회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던 하은혜(여주대)와 박예은(고려대)이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이금민과 이소담을 최근 U대회 대표팀에 합류시켰다"고 30일 밝혔다.

21살 동갑내기의 이금민과 이소담은 여자월드컵 대표팀에 포함되면서 경기 일정이 겹칠 것을 우려해 애초 U대회 대표팀에는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었다.

그러나 월드컵과 U대회 일정이 겹치지 않고, 하은혜와 박예은이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어렵게 되면서 U대회 명단에 포함됐다.

이로써 여자월드컵에 이어 U대회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게 되는 선수는 김혜영(이천대교)을 포함해 3명으로 늘어났다.

김혜영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발목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탈락한 중앙 수비수 신담영(수원FMC) 대체 선수로 월드컵에 합류한 바 있다.

이금민은 여자월드컵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부상으로 빠진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대신해 투입됐고, 이소담도 후반에 출전한 바 있다.

이금민은 이날 U대회 선수촌에 들어가면서 "(월드컵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온 만큼 그것을 바탕으로 열심히 해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몸은 좀 피곤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경기에 나설 것"이라며 "일본이 강팀이지만, 홈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일본을 넘어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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