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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기태 감독, “험버, 아직 결정된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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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선수민 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에 대해 말을 아꼈다.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와 한화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KIA는 벌써 11번째 우천 취소. 경기 취소가 확정된 후 취재진과 만난 김기태 감독은 험버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현재 정상적으로 2군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험버는 지난 26일 광주 두산전에서 아웃카운트 2개만 잡은 채 4볼넷 1피안타 2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매 경기가 서바이벌인 험버에게는 뼈아픈 부진이었다. 험버는 올 시즌 12경기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하고 있다.

5할 승률에서 승부를 걸어야 하는 KIA로선 깊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고정 선발 투수들이 자주 로테이션에 빠지고 있기 때문에 선발진 안정이 시급하다. 그러나 현재는 2군에서 재조정 과정을 거칠 것인지, 아니면 교체 카드를 꺼내들 것인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김 감독은 7월 1일 광주 한화전 선발 투수로 그대로 임준혁을 예고했다. 임준혁은 지난달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한화전에 강했기에 그대로 선발로 올린다. 이어 김 감독은 2일 경기 선발 투수에 대해선 “후보는 잇는데, 아직 정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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