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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스마트폰으로 수돗물 사용량 확인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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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앞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수돗물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경기도 파주시와 경북 고령군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스마트 물관리' 사업을 매년 2∼3개 중·소도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물관리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수돗물 배분, 관리, 운송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특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전광판으로 수돗물 사용량, 수질, 단수 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 수돗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로 작년 스마트 물관리 시범사업이 시행된 파주시 시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1%에서 19.3%로, 수도서비스 만족도는 55%에서 92.3%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군의 경우는 '스마트 미터'나 누수감지센서, 수량·수질 계측기 등을 수도관 운영·진단 시스템과 연계시켜 월 1만5천800t의 물 낭비를 막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ICT에 바탕을 둔 스마트 물 관리를 매년 확대시키고 관련 기술 개발 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수돗물 음용률이 높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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