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공무원연금' 최종 타결 임박…"합의문 작성 완료"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여야의 협상이 진통 끝에 최종 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먼저 국회를 연결합니다.

한정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자, 일단 합의문은 작성이 됐다면서요?

<기자>

네,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시한인 오늘(28일) 여야는 종일 협상을 이어간 끝에 조금 전인 오후 6시 40분쯤 합의문을 작성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을 미루고, 각자 당으로 돌아가 소속 의원들로부터 협상 결과를 추인받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이 시각 현재 국회에서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협상 결과를 놓고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회의는 오늘 밤 10시로 미뤄진 상태입니다.

<앵커>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개정과 관련된 여야 이견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합의가 됐나요?

<기자>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고쳐서 특별조사위원회 조사1과장을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이 맡아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을 놓고 여야가 한 걸음씩 양보했습니다.

일단 세월호법 시행령 개정은 6월 임시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오늘 본회의에서 정부 시행령에 대해 국회의 소관 상임위원회가 시정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앵커>

한 기자, 그럼 오늘 밤이나 늦어도 내일 새벽에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처리되는 건가요?

<기자>

네, 그럴 가능성이 높은데요, 지금 진행 중인 여야의 의원총회가 마지막 변수입니다.

지난 4월 임시국회 때 여당 의원총회에서 합의안 추인이 부결됐던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야가 어렵게 합의안을 만들어냈고,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자체에는 이견이 없어서 의원총회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여야 지도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의원총회가 끝나면 여야 지도부는 다시 만나서 합의문에 최종 서명한 뒤 밤 10시부터 시작되는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비롯해 본회의에 올라와 있는 54개 법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현장진행 : 박현철, 영상편집 : 남 일)

[한정원 기자 one@sbs.co.kr]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후원하러 가기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 SBS뉴스 공식 SNS [SBS 8News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저작권자 SBS&SBS콘텐츠허브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