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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메르스 검역 원점으로…중동 입국자 전원 모니터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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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28일 열린 감염병위기관리대책전문위원회에서 발표

뉴스1

보건복지부./뉴스1 © News1 장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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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검역 체계를 원점으로 돌려 기존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자에 대한 전수 재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산하기관 콜센터 등을 통해 중동 지역 입국자 전원의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장옥주 차관은 28일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감염병위기관리대책전문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메르스 검역 대책을 발표했다.

전수 재조사는 기존 메르스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누락자 등이 없는지 다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장이 주관한 기존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복지부 차관이 총괄하도록 대응 체계를 한 단계 격상했다.

이번 조치로 복지부 내에 '메르스 관리대책본부'가 구성·운영된다.

장옥주 복지부 차관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단시일 내 메르스를 종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사 시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공공의료기관 격리실을 총동원해 활용할 것"이라며 "산하 기관 등을 통해 중동 지역 입국자 전원에 대해 입국 후 증상을 유선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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