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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與野 공무원연금개혁 막판 합의 '불발'…일단 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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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여야가 27일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를 놓고 협의를 벌였지만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문제를 두고 막판 진통을 거듭한 끝에 결국 회동은 정회됐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공무원연금 개혁특위 여당 간사였던 조원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특위 야당 간사였던 강기정 의원 등은 이날 오후 2시55분께부터 6시10분까지 '3+3 회동'을 갖고 막바지 조율을 이어갔다.

여야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 문제에 관해선 문 장관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것으로 절충했지만,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수정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시행령에 손을 댈 수 있도록 국회법을 개정하는 데에는 합의했으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수정 의결을 담보해달라는 야당 요구에 여당이 거부하면서 여야간 논란이 빚어졌다.

정회 직후 유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합의 안 됐고 일단 정회 상태"라며 정회된 이유에 관해선 "서로 요구하는 조건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정회를 하고 각자 조금 더 의논해보고 다시 만나자고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saysaysa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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