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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감바 하세가와 감독, "서울의 전술은 의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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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오사카(일본), 우충원 기자] "서울의 전술보다 우리의 경기가 중요".

FC 서울은 오는 27일 일본 오사카 엑스포70 스타디움에서 감바 오사카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펼친다. 서울의 상대인 감바는 1차전서 3-1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에 오른 상황. 26일 경기가 열릴 엑스포70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는 감바 하세가와 겐타 감독과 곤노 야스유키가 참석했다.

서울에서 열린 1차전서 감바는 후반 16분 우사미의 선제 골을 시작으로 후반 28분 요네쿠라 그리고 종료 5분을 남겨두고 다시 우나미가 쐐기골을 터뜨려 완승을 거뒀다.

J리그 득점 선두이자 오사카의 간판 공격수인 우사미는 선제골과 쐐기골까지 2골을 몰아치며 서울을 격침시키는데 앞장섰다.

하세가와 감독은 "홈 경기이기 때문에 꼭 승리해서 8강에 진출하고 싶다"면서 "원정서 이미 3-1로 승리했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90분 동안 집중력이 흔들리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FC 서울이 전술적인 변화를 예고한 상황에 대해 하세가와 감독은 "상대가 어떻게 경기에 임하느냐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0-0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 꼭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작은 한일전으로 자존심이 걸린 경기인 2차전에 대해서는 "서울의 전술은 상관없다. 강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라면서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올 시즌들어 J리그 팀들이 ACL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하세가와 감독은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하세가와 감독은 "지난해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에 대해 잘 지켜보지 않았다. 그래서 특별히 신경쓰지 않았다. 다만 올 시즌 J리그가 꼭 우승팀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사미의 활약에 대해서는 "원래 우사미는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다. 선수 능력 뿐만 아니라 팀 플레이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팀을 위해 헌신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다. 공격수로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1차전 이후 어떤 준비를 펼쳤는지에 대해 묻자 "5월에 힘겨운 일정이 많았다.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부담이 컸다. 일주일 동안 쉬었다고 해서 집중력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항상 긴장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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