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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日 소설가 아사다 지로 "전후 70년 담화문에 '침략' 문구 넣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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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일본 소설가 아사다 지로./성형주 기자


일본 소설가 아사다 지로(浅田次郎·64)가 “일본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 8월에 발표하게 될 전후 70년 담화문에 ‘침략’이라는 단어를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사다 지로는 영화 ‘철도원’의 원작소설을 써 한국 독자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25일(현지 시각) 일본 자민당 신진 의원들이 국회에서 개최한 연구회에 참석한 아사다 지로는 “중국이 기다리는 말이 바로 이것(침략)”이라며 “일본이 침략을 인정해야 상호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산케이 신문 등 현지 언론은 이에 대해 “제2차 세계대전이 일본의 침략에 의한 것임을 일본 정부가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여러 이웃 국가에 대한 배려라는 인식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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