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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인천공항~잠실까지 전철로 한번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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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9호선, 2020년 직결목표

오는 2020년부터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열차가 서울 여의도와 잠실 종합운동장을 지나 중앙보훈병원까지 한번에 연결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코레일 공항철도, 서울 메트로 9호선은 최근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직결운행’ 시기를 2020년으로 잠정 확정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직결운행이란 한대의 열차가 여러 노선을 연결하면서 운행하는 방식이다.

열차를 갈아탈 필요없이 한 열차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데다 회차 과정을 줄여 열차 운용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공항철도와 9호선이 직결운행되면 인천공항역을 출발한 열차는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 선로로 옮긴 뒤 여의도와 종합운동장역을 거쳐 중앙보훈병원역(2018년 9호선 3단계 개통 예정)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

서울시와 코레일공항철도는 직결운행을 위해 내년 각각 6량 규모의 열차 4편씩 발주할 계획이다.

개화차량기지에는 열차를 보수하고 정비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아울러 유지보수와 배차간격, 재정부담 등은 추후 논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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