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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비수기인데도…"여전히 아파트 전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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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자료=KB국민은행


봄 이사철이 끝난 비수기에도 전세 물량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13% 올랐다. 수도권(0.17%)에선 서울이 한 주 전에 비해 0.17% 올라 48주 연속 상승했다. 경기(0.17%)와 인천(0.17%)도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성동구(0.19%)는 행당동 재개발 6구역 철거로 발생한 이주 수요가 왕십리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모이면서 2주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마포구(0.36%)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근로자와 이달 삼성SDS 이전을 앞두고 관련 수요가 늘면서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구(0.32%)는 전체적으로 전세 물량 부족과 인근의 장위뉴타운 이주 수요가 유입되면서 36주 연속 가격이 올랐다. 영등포구(0.24%)는 지하철 1·2·5호선과 지하철 9호선 연장 개통 등으로 39주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지방에선 광주(0.21%) 대구(0.16%) 부산(0.09%) 울산(0.08%) 대전(0.01%) 등이 오른 반면 세종은 0.1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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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국민은행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전에 비해 0.12% 올랐다. 수도권(0.13%)에선 서울이 0.11%로 21주 연속 올랐고 경기(0.12%)와 인천(0.19%)도 상승했다. 강남구(0.21%)는 재건축 대상 단지들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유입됐고 현대차 개발부지 등의 영향으로 20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서구(0.21%)는 서울 다른 지역과 비교해 저렴한 매매가격와 마곡 지구 등의 영향으로 16주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지방에선 대구(0.28%) 광주(0.26%) 부산(0.14%) 울산(0.09%) 등이 올랐고 대전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세종은 0.16% 떨어졌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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