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박 대통령 지지율 42.9%… 3주째 40%대 초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 '국정수행 잘못' 응답은 51.1%

뉴스1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5월 셋째 주, 리얼미터 제공)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째 40%대 초반에서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5월 셋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1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42.9%로 전주대비 0.5%포인트(p) 떨어졌다.

리얼미터 주간 조사 기준으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당(새누리당)의 4·29 재·보궐선거 승리에 힘입어 지난 5월 첫째 주 44.2%로 올 최고치를 기록한 뒤 둘째 주엔 43.4%를 나타내는 등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2주간의 지지율 낙폭이 오차범위 내인 1.3%p에 그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같은 기간 박 대통령이 국정을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5월 첫째 주 50.2%, 둘째 주 51.2%, 셋째 주 51.1%로 각각 집계됐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변화 추이를 일간 조사 기준으로 살펴보면, 제3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 지난 18일 43.4%로 시작해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 지연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19일 40.1%로 주중 최저치를 나타냈다가 20일엔 40.8%를 기록했다.

이후 황교안 현 법무부 장관을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21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2.9%로 반등했고, 22일엔 46.4%까지 올랐다.

뉴스1

주요 정당 지지율 추이(5월 셋째 주, 리얼미터 제공)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1.7%로 1주일 전 조사 때보다 0.9%p 상승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1.9%p 하락한 27.3%였다.

정의당은 4.1%,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無黨層)은 25.2%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2일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들을 상대로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고, 총 응답자 수는 2500명, 응답률은 CATI 15.6%, ARS 5.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ys4174@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