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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중국 '위안부 문서' 국가급 기록유산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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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일본군 성노예(위안부) 관련 문서가 국가급 기록문헌 유산으로 승격됐습니다.

중국 현대쾌보응 중국 국가 기록국이 최근 29건의 문서·문헌을 제4차 중국 기록문헌 유산으로 공포하면서 이 중 중앙기록관 등 9개 기록관이 함께 신청한 '위안부-일본군 성노예 문서'를 국가급 기록문헌 유산으로 승격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일본군의 반인권적 침탈행위를 기록으로 남기고 수치스러운 역사도 후대를 위한 증언으로 보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서는 1937년 12월부터 1938년 상반기까지 일본군이 난징을 강점하고 사유재산을 징발해 사용한 데 따른 민원 및 재산피해 기록 중 위안부에 관한 내용만 골라낸 것입니다.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이 가정집과 여관을 점거해 위안소로 사용한 정황, 피해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증인 등 시민들의 신고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중국 중앙기록관·난징기록관 등 9개 기관은 지난 2013년부터 이 문서를 기록문헌 유산으로 지정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문서는 2차대전 종전 후 당시 중화민국 난징정부가 각 기관의 보고를 모으고 여기저기 분산된 기록을 종합해 작성한 것입니다.

[노유진 기자 know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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