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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PL 최종전] ‘레미 두 골’ 첼시, 선덜랜드에 3-1 역전승… 우승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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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선덜랜드에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자축했다. 더불어 떠나는 드로그바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첼시는 2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선덜랜드에 먼저 한 골을 내줬으나 코스타-레미(2골)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26승 9무 3패 승점 87점 1위로 시즌을 마쳤다.

양 팀 모두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홈팀 첼시는 최전방에 드로그바 2선에 아자르-윌리안-콰드라도가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는 마티치-미켈, 수비진은 아스필리쿠에타-테리-케이힐-이바노비치, 골문은 체흐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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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선덜랜드는 원톱에 플레처, 뒤를 데포-위컴-존슨이 받쳤다. 허리는 라르손-로드웰, 포백은 아놀트-오셰이-코아테스-존스, 골키퍼 장갑은 마노네가 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첼시 드로그바가 문전에서 날린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후에도 아자르-윌리안-콰드라도가 활발히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어갔다.

선덜랜드도 조금씩 반격을 펼쳤다. 전반 13분 상대 아크 우측 대각에서 라르손이 시도한 프리킥이 체흐에게 걸렸다. 2분 뒤 첼시는 이바노비치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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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26분 선덜랜드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존슨의 코너킥을 플레처가 반대편에서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첼시는 공세를 올렸다. 전반 28분 마티치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비껴갔다. 30분에는 최전방을 책임졌던 드로그바가 나오고 코스타가 들어갔다. 이때 동료들과 팬들은 ‘레전드’ 드로그바를 향해 예우를 갖췄다.

첼시가 동점골을 터트리는 데 시간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반 35분 콰드라도가 선덜랜드 페널티박스를 파고들다 오셰이에게 걸러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37분 키커로 나선 코스타가 침착히 득점했다. 이어 분위기를 타는가 싶더니 43분 콰드라도가 부상을 당해 레미를 투입했다. 전반에만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들어 첼시가 주도권을 잡고 선덜랜드를 몰아쳤다. 후반 6분 윌리안의 크로스에 이은 레미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아웃 됐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마티치의 헤딩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1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코스타-아자르의 연계, 케이힐의 마지막 슈팅이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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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는 후반 22분 상대 아크에서 라르손이 찬 프리킥이 떴다. 이에 첼시는 윌리안의 중거리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활발히 공격을 전개해가던 첼시는 후반 25분 역전골에 성공했다. 선덜랜드 아크 정면에서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레미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간 첼시. 34분에는 미켈을 빼고 크리스텐센을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를 사용했다. 공세는 그칠 줄 몰랐다. 35분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윌리안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마노네가 막았다. 막판까지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간 첼시는 43분 마티치의 땅볼 크로스를 레미가 쐐기포를 터트리며 3-1 승리, 아름다운 피날레를 장식했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first10@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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