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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K리그 챌린지] 3연승 수원FC 2위 비상, 안산은 안양 잡고 5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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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리그 챌린지 2위까지 비상한 다크호스 수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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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K리그 챌린지의 복병 수원FC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2위로 비상, 선두 상주상무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수원FC가 24일 오후 4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1라운드 홈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수원FC는 6승2무2패로 승점 20점 고지에 오르면서 선두 상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골득실(+3)에서만 상주(+10)에 밀릴 뿐 승점은 동일하다.

수원은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자파의 패스를 받은 임성택이 선제 골을 터뜨리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김서준의 오른쪽 크로스를 배신영이 추가 골로 연결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 벨루소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2위로 점프했다. 특히 지난 9일 고양FC를 2-0으로 꺾은 것을 시작으로 17일 원정으로 치러진 대구FC와의 대결에서 4-1로 승리하는 등 상위권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연승을 만들었다는 게 더욱 고무적이다.

올 시즌 챌린지 개막을 앞두고 수원FC의 상위권을 예상한 전문가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외국인 공격수 자파를 앞세워 '다크호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강원FC는 2승2무6패에 그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게 4-2 승리를 거두면서 상승세를 타는가 싶었으나 또 다시 발목이 잡혔다. 통산 4번 만나 3승1무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수원FC에게 당한 패배라 내부적인 아쉬움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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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 24일 경기에서 박희도의 결승골로 안양을 제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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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날 6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된 안양FC와 안산경찰청의 경기에서는 원정 팀 경찰청이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22분 박희도의 선제 결승 골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안방에서 패배를 면하기 위해 후반 들어 안양이 맹공을 펼쳤으나 끝내 안산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안산은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승6무1패로 승점 15점이 된 안양은 고양 Hi FC(승점 13)를 끌어내리고 5위로 점프했다. 본격적으로 상위권 싸움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안양은 개막전에서 수원FC에게 3-0 완승을 거둔 뒤 이어진 9경기에서 무승(6무3패)에 그치는 부진을 겪고 있다. 2연패를 당한 안양은 8위에 머물고 있다.

lastun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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