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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탈레반 공격에 아프간 경찰 최소 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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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하르=AP/뉴시스】박준호 기자 = 탈레반 반군이 24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남부 지역에 있는 경찰 검문소를 강습해 최소 20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다.

이날 탈레반 반군은 아프가니스탄 헬만드주(州) 상인(Sangin) 지구에 위치한 검문소 3곳을 장악하고 공격을 가했다.

헬만드주 관계자는 최소 10명의 경찰관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추정했지만, 상인지구 현지 경찰서장은 경찰관 1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우리는 검문소의 80%를 통제 가능하며 현재 교전은 검문소 2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수적으로 많은 탈레반 반군이 총력을 다해 공격해오고 있다"며 "이 정도 수준이면 탈레반이 유리한 위치에서 반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프간 보안군은 헬만드주에서 거의 3개월째 탈레반 반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 경찰 검문소는 탈레반 반군이 자주 타깃으로 공격하는 취약한 곳으로 많은 경찰관의 사상자를 낳았다.

나토와 미군은 지난해 말 임무를 마치고 철수해 아프간 현지 군인들이 탈레반과 싸우고 있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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