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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나성용 만루포' LG, 롯데와 난타전 끝 20-12 승[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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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나성용의 만루포로 기선제방에 성공한 뒤 롯데 자이언츠에 난타전 끝 승리를 거뒀다.

LG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서 20-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LG는 19승1무24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22승22패로 7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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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회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1회초 오지환의 볼넷과 황목치승의 우전 안타, 그리고 이진영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이병규(7)가 1루 땅볼에 그쳐 홈에서 3루 주자가 아웃됐다. 그러나 후속 잭 한나한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양석환은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이날 1군으로 올라와 곧바로 선발 출장한 나성용이 롯데 선발 김승회의 초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

2회초 LG의 공격은 이어졌다. 1사 후 오지환의 좌익수 뒤 2루타와 황목치승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했다. 이어 이진영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이병규(7)의 2루 땅볼로 3루 주자 황목치승을 불러들였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한나한이 김승회와 9구째 가는 승부 끝에 비거리 115m짜리 우월 투런포를 때려냈다. 시즌 2호.

3회초에도 LG는 1사 2,3루 상황에서 황목치승의 2루 땅볼로 10-0까지 크게 달아났다.

롯데는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손아섭의 중월 투런포로 반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4회초 다시 2사 1,3루 위기에서 최경철에게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내줬다.

이어 4회말 롯데는 1사 1,2루 기회에서 박종윤의 적시 2루타와 김문호의 희생 뜬공으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롯데는 5회초 다시 LG에게 3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안타 2개와 야수 선택으로 내준 1사 만루 위기에서 한나한의 희생 뜬공과 양석환의 적시 2루타, 좌익수 실책이 나왔다. 이어 6회초에도 LG에 2점을 더 내줬다.

8회초 LG는 채은성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문선재의 투런포로 이날 20득점 째를 완성시켰다. 그런데 롯데는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8안타 1볼넷을 집중시켜 무려 7점을 뽑아냈다.

LG 선발 루카스 하렐은 6이닝 7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쑥스러운 시즌 3승(4패)째를 달성했다. 오지환과 황목치승이 모두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 선발 김승회는 3이닝 9피안타(2홈런) 2탈삼진 3볼넷 10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를 당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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