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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프로야구- 손민한 5승·테임즈 2홈런…NC, 넥센 10-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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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NC 다이노스 손민한(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가 손민한의 6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 타선을 틀어막고 3연승을 달렸다.

타선에서는 최근 부진했던 에릭 테임즈가 홈런 2개를 포함, 4타점을 올리고 도루까지 기록하며 활약했다.

NC는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10-0 영봉승을 거뒀다.

베테랑 선발투수 손민한은 6⅔이닝 무실점으로 '거포군단' 넥센을 봉쇄하고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손민한은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투심 등을 노련하게 섞어 단 77개의 공만으로 6⅔이닝 동안 넥센을 잠재웠다. 피안타는 2개뿐이었다.

NC는 12안타와 박민우, 김종호, 테임즈의 도루로 넥센을 흔들었다.

NC는 1회초부터 넥센을 두들겼다. 박민우의 볼넷, 김종호의 2루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우월 2루타를 때려 2점을 먼저 앞섰다.

나성범은 테임즈의 중견수 뜬공에 3루를 밟고 이호준의 좌전 안타에 홈에 들어와 득점에도 성공했다.

3회초에는 테임즈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테임즈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넥센 선발투수 김동준의 바깥쪽 낮은 시속 141㎞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 홈런을 쏘아 올렸다.

테임즈는 5회초에도 2사 2루에서 우전 안타로 1점을 보탰다.

6회초에는 1사 2루에서 손시헌의 중전 적시타로 6-0으로 달아났다.

9회초, 다시 테임즈의 2점포가 터졌다. 테임즈는 2사 1루에서 중견수 뒤를 넘기는 비거리 120m 홈런으로 2점을 추가했다.

이후에는 NC의 대타들이 타격감을 뽐냈다. 조평호가 좌월 2루타를 때린 데 이어 최재원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개인 통산 1호 홈런으로 점수 차를 10-0으로 벌렸다.

손민한에 이어 등판한 이태양은 9회말까지 삼진 4개를 포함해 넥센 타선을 꽁꽁 묶고 승리를 지켰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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