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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김경문 감독, "임창민, 마무리 잘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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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목동, 고유라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마무리 투수 임창민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임창민은 지난 21일 마산 kt전에서 3-2로 앞선 8회초 1사 만루에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를 지켰다. 임창민은 이날 팀의 승리로 최근 4경기 연속 세이브를 수확하며 시즌 8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22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한테 아웃카운트 5개를 맡게 한 적이 거의 없는데 어제 임창민이 잘해줘서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우리 팀 방망이가 잘 맞는 편이 아니라 1점차가 불안할 때인데 민호보다 창민이가 구종이 다양해 위기에 등판시켰다"고 말했다.

임창민은 지난달 말부터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갑자기 마무리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은 임창민은 8세이브를 기록하는 동안 블론 세이브를 1개만 기록하며 팀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김 감독은 "공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마무리가 된지 얼마 안 되는 투수가 그 자리에서 잘해주고 있어 팀이 이긴 것도 좋지만 그 점이 더 만족스럽다"고 칭찬했다.

임창민은 넥센에 있던 당시부터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며 '2군의 오승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 임창민이 자신의 별명대로 마무리 보직을 맡아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보이고 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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