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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해외축구] ‘무릎 수술’ 기성용, “다음 주 조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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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팀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기성용은 최근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로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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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김도용 기자 = 무릎 수술을 받으며 올 시즌을 조기 마감한 기성용(26·스완지)의 몸 상태가 우려했던 것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성용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아직 팀은 2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기성용은 부상으로 인해 동료들보다 시즌을 먼저 마치고 한국에 들어왔다.

스완지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이 무릎 수술을 받아 남은 2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입국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은 “지난 12일 아스널과의 경기를 마친 뒤 13일에 오른쪽 무릎 밑에 웃자란 작은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술 후 잘 아물었다. 재활 훈련도 했다. 아직은 조깅이 안 되지만 계속해서 재활 훈련을 하게 되면 다음주 조깅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무릎 통증은 2년 전부터 기성용을 따라 다녔다. 기성용은 무릎 부상에 대해 “2년 전부터 계속 좋지 않다가 월드컵 때도 상황이 안 좋았다. 하지만 당시 뛰고 싶은 마음에 수술을 미뤘다”며 “지금은 팀도 안정을 잡고 시간이 충분해 좋은 시기로 생각했다. 개리 몽크 감독과 상의 후 수술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이번 무릎 수술로 인해 오는 6월 16일 태국에서 열리는 미얀마와의 2018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기성용은 월드컵 예선에 대해 “국가대표팀의 중요한 경기이니 만큼 뛰고 싶다. 재활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코칭 스태프와 이야기도 해봐야 할 것”이라고 뛰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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