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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짱구 아빠’ 오세홍, 22일 새벽 항암 치료 中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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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22일 '짱구 아빠'로 유명한 성우 오세홍이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22일 오세홍은 이날 새벽 5시 20분 항암 치료 중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1976년 KBS 14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이후 2005년 KBS 성우연기대상 TV외화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아기공룡 둘리'에서 마이콜,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에서 짱구 아빠 목소리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밖에도 '빨강머리 앤'의 길버트, '슬램덩크' 비디오 판의 송태섭, ‘검정고무신’의 기영이 아빠 등을 연기했다. 외화로는 톰 행크스, 팀 로빈스, 존 말코비치, 톰 크루즈, 빌리 크리스탈, 윌 패튼 등을 전담했다.

고인의 빈소는 고양 일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1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짱구는 못말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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